여러분 안녕하세요, 한주현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벌써! 2020년의 한 달이 흘러 내일이면 2020년 2월입니다 ^^;
연말연시인 2019년과 2020년 1월을 돌아보니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이번 글은 2019년을 돌아보고, 2020년 새해의 다짐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목차
- 2019년에 한 일들
- 2020년 새해의 다짐
1. 2019년에 한 일들
2019년에 한 일들을 정리해보면..
1) 결혼
2019년에 한 일중 가장 큰 일은 2019년 2월에 결혼한 것입니다.
이제 곧 1년이 되어가는군요.
2) "바이오파이썬으로 만나는 생물정보학" 도서 출간
저의 첫 도서인 "바이오파이썬으로 만나는 생물정보학" (비제이퍼블릭)을 출간하였습니다.
인기있는 파이썬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물정보학 라이브러리인 바이오파이썬을 학습할 수 있는 도서로
뒷 부분에는 어렵지는 않지만 풀어보면 좋을만한 생물정보학 프로그래밍 문제들도 담겨있습니다.
3) 쓰리빌리언 입사
3년 반 동안 일한 정들었던 마크로젠을 떠나 희귀질환 진단 솔루션 전문 기업 쓰리빌리언에 입사하였습니다.
마크로젠에서 진행했던 일들의 많은 부분은 데이터 생산에 가까웠다면,
현직장인 쓰리빌리언에서는 데이터 생산 이후의 과정인 해석에 업무가 맞춰져있습니다.
점점 커지는 회사를 볼 때 마다,
진단 받는 희귀질환 환자들의 수도 늘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 협동과정 학위 시작
쓰리빌리언 대표님의 넓은 아량으로 회사를 다니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 협동과정에서 석박사복합학위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가지고 있던 유전학적 지식을 임상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함과 동시에
지도 교수님께서 만들어주시는 소중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올해에는 저 스스로 활발한 연구로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5) 특허 출원
쓰리빌리언에서는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기에 그 결과로 많은 논문들과 특허들이 나옵니다.
저도 회사의 여러 훌륭하신 박사님들과 함께
유전자를 통해 질병 검출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특허 출원하였습니다.
6) 서울여자대학교 강의
서울여자대학교에서 1학기, 2학기의 1년 강의(3학점)를 진행하였습니다.
학부생 수준에서 배우기 어려운 내용도 많았을텐데 열심히 수업 따라와 준 학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특히 학생들의 질문수준이 봄->여름->가을->겨울이 되며 점점 날카로워 지는것에 큰 보람이었고
저 또한 올해에도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2020년 강의를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7) 덕성여자대학교 강연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생물정보학"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분들의 열정 가득한 모습에 감동적이었고,
제가 생물정보학을 시작한 동기부터 지금까지 진행한 일들 그리고 학문에 대한 짧은 소견들을 나누었습니다.
2. 2020년 새해의 다짐
2019년을 돌아보니 못한 일들이 많아 부끄럽기도 하고 계획을 왜 세우나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ㅋㅋ
방향없이 사는 인생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올해도 무리한 계획을 세워보겠습니다.
계획에는 다음과 같은 철학이 있습니다.
철학: 10년 뒤 내가 지금을 돌이켜 보았을 때, “그때 이런일을 했었다면..” 하는 일들을 해보자.
1) 통계 학습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통계와 기계학습, 딥러닝 학습이겠군요.
머신러닝, 딥러닝 그리고 이에 기반하는 통계적 학습을 하여
데이터를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얻기를 기대합니다.
2) 꾸준한 저널 읽기
연구자, 과학자라면 당연한 마인드이겠지만,
저널을 읽고 리뷰 연재를 해보려 합니다.
주 1회를 목표로!
3) 논문 submit
저의 도서 타겟 독자는 전문가가 되고 싶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쓰여졌습니다.
Data scientist 로써 올해에는 작년에 준비했던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논문을 submit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4) aws 자격증
쓰리빌리언에 들어오면서 aws의 여러 서비스들
(EC2, Spot Instance, DynamoDB, SQS, SNS, EFS 등) 을 사용하며 익숙해져보니..
이럴거면 자격증 마련해봐도 되겠다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ㅋㅋ
5) 번역서 작업
2019년에 생물정보학 분야로 번역서를 한 권 초벌 번역 완료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0년, 마찬가지로 생물정보학 분야에 번역서 신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 말쯤하여 한 권 더 번역서가 나올 예정입니다.
열심히 해야겠군요..!!
6) 2020년 신간 준비
제 첫 도서인 "바이오파이썬으로 만나는 생물정보학” 의 꾸준한 판매에 힘입어..!
2020년 출판을 목표로 신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데이터과학자인 저의 시각과 의사인 배우자의 시각이 함께 들어가서 쓰는 도서로
첫 번째 도서가 그랬듯이 실용적인 문제들을 통한 예시로 만날 수 있는 도서가 될 예정입니다.
2020년에도 열심히 달려가보겠습니다.
2021년에 돌아봤을 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열심히!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독자 여러분들도 뜻깊은 한 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생물정보학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연 후기] 덕성여대 WISET 사업단 바이오인포매틱스 교육, 생물정보학 강의 (0) | 2020.08.09 |
---|---|
[강의자료] 생물정보학 강의, FASTQ, BAM, VCF, samtools 설치 (0) | 2020.05.21 |
AI를 활용 게놈 연구 이야기 - 나고야 출장 (2) | 2019.12.01 |
[교육]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 유전체 분석 예비전문가 과정 (7기) (0) | 2019.05.17 |
[근황] 서울여대 생물정보학 강의 (0) | 2018.12.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