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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Research

전자담배의 장점 단점 금연효과 유해성에 관하여

by HanJoohyun 201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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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은 전자담배에 관하여 쓰고자합니다.

새해 들어 2,000원 상승한 담배 값과 금연에 대한 의지로 금연 보조제 또는 전자담배에 관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전자담배에 관하여 관심이 많은데요, 그 이유는 저의 주변 사람들이 조금 더 오래오래 이 세상에서 건강하게 함께 지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목차


1. 전자담배란?

- 원리

- 구성

- 장점, 단점

- 비용


2. 전자담배의 유해성

3. 결론

4. 참고문헌



1. 전자담배란?


- 원리

  전자담배, 영어로는 electronic cigarette 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평소에 흔히 접하던 권련(말아피는 담배)이나 셜록홈즈의 파이프담배 처럼 불을 붙여서 피우는 흡연식 담배와는 달리 카트리지에 있는 용액을 수증기화 하여 흡입하는 방식입니다. 이것을 금연보조제로써 활용을 한다면, 카트리지에 있는 니코틴의 양을 차차 줄여 가며 니코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나,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그냥 쭉 같은 농도로 피우게 된다면 소용이 없어 지게 됩니다. 마치 아래 사진에서 나오는 신현준씨의 우스갯소리 처럼 니코틴껌에 중독되 듯이 전자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에 중독이 될 수 있습니다.




- 구성

  전자담배의 기계적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 부터 카트리지(Cartridge), 기화기(Atomizer), 전지(Battery), 그리고 내부의 전자회로 입니다. 



  카트리지 안에는 솜의 역할을 하는 흡수제와 약 10mL 정도의 니코틴 액상이 들어있으며 추가적으로 민트나 초콜릿과 같은 향이 나는 첨가물들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프로필렌글리콜(Propylene glycol)(IUPAC propane-1,2-diol)이 들어있습니다. 프로필렌글리콜은 식품첨가제로써 치약, 샴푸, 핸드크림 등에 들어있으며 인체에 독성이 없다(적다, 18~24g/kg)고 알려져 있습니다. [1]




 프로필렌글리콜  Propylene glycol



# 전자담배에서 프로필렌글리콜의 역할

1) 용매로 작용합니다. (니코틴과 향료등을 프로필렌글리콜이 녹입니다)

2) 담배 특유의 목넘김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3) 어는점을 낮추고, 끓는점을 높여줍니다.


- 장점

1)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2) 담배에서 나쁘다고 말하는 타르가 빠져있습니다.

3) 다양한 맛이 있습니다. (박하, 복숭아, 딸기, 핫식스, 말보로 등)

4) 늘어난 담배값보다 싸게 담배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단점

1) 초기비용이 많이 듭니다.

2) 니코틴이 들어있어 중독성은 계속됩니다.

3) 니코틴이 들어있기에 증세의 여지가 남아있어 정책에 의한 가격상승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4)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법적으로 실내에서 피울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5) 타르가 없어서 담배맛이 안난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6) 그래서 다 사놓고는 다시 권련으로 돌아가면 돈이 낭비 됩니다. ( -> 그래서 가게가면 시연을 시켜주긴합니다.)

7) 간접흡연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 비용

  전자담배 가격은 처음 구매자가 필요한 풀세트가 검색을 해보니 약 150,000원 정도 하더군요.

액상은 종류 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하루에 한갑을 피우는 흡연자에게 권한 제품이 한 통에 31,000원이었고 이걸로 보름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올라간 담배가격이 4,500원 * 30일 = 135,000원 이면, 전자담배로 갈아탔을 경우 한달에 70,000원 정도의 이익이 남습니다.




2. 전자담배의 유해성


  전자담배는 그 역사가 짧기에 인체에 미치는 장기적인 안목을 필요로 하는 과학적인 근거가 아직 나오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이 인지해야 할 것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이 "무해하다" 와 동의어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에게 사용함에 있어서 지나친 규제는 그것이 지나치지 않냐라고 반문할 수 없습니다. 좋은 예로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 가 있습니다.


  1950년대에서 1960년대에 임산부 입덧 억제제로 사용된 탈리도마이드는 광학이성질체 중 한 쪽 성분에 의해 태어난 아기가 사지가 없거나 있더라도 아주 작은 모습으로 나게 되었습니다. 이 약은 시판될때 '무독성'을 앞면에 내세워 마케팅을 하였고 전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판매되었으나 결국 1만2천명의 희생자들이 나왔고 특히 유럽에서만 8천명의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그에 반해 미국에서는 단 17건의 보고 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이는 규제가 엄격하고 까다로운 미국 FDA가 이 약을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자담배를 얘기하다가 갑자기 탈리도마이드라는 약을 말씀 드려보았습니다.


  데쟈뷰가 조금 느껴지십니까? 우리 몸에 사용되는 어떠한 물질들이라도 기다리며 과학적인 증명이 이루어 짐이 우선 되야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2014년 8월에 이와 비슷한 입장으로 무해하다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규제함이 옳다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2]



3. 결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 중에 하나이며, 담배를 피며 숨을 돌리고 휴식을 취하는 스트레스 많은 직장인들에게 담배는 좋은 친구이자 좋은 기호식품임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담배도 나름의 유명한 위치에 있는지라 연구도 많이 되어있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 왔습니다. 담배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아래 사진은 WebMD 에서 가져온 사진으로 쌍둥이 중 흡연의 유무가 극명히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어떠신지요?

습관화 된 행동과 니코틴으로 인한 금연 후 금단증상(withdrawal), 내가 의지를 가지고 끊을 순 있지만 굳이 해야할 필요를 찾지 못하겠다는 생각, 세금을 적절하게 확보하기 위해 조금씩 담배가격을 올리는 듯한 자세와 민심(선거표)의 후폭풍이 무서운 것인지 괜히 서민을 위한다며 여당-야당의 줄다리기를 하며 담배포장 디자인 교체[3]와 같은 적극적인 금연활동에 미적미적한 반응을 보이는 모습에 국민들은 지쳐만 가고 있습니다. 흡연자는 죄인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늘어난 세수확보가 기존 흡연자들이 카페나 피씨방, 길거리와 같이 규제된 공간에서 범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흡연실을 만들고 그들이 차차 금연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야하며, 청소년들에게는 높은 진입장벽 제공과 그들이 흡연욕구를 없앨 수 있도록 교육하도록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자담배가 '금연도구' 나 '덜 해로우니 갈아탈 수 있는 방편' 으로써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금연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에 링크를 걸어놓겠습니다. 새해가 온 만큼 건강과 가족을 생각하여 금연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보건복지부 금연길라잡이: http://www.nosmokeguide.or.kr/mbs/nosmokeguide/

국립암센터 금연상담전화: http://ncc.re.kr/manage/manage11_01.jsp




4. 참고문헌


[1] Agency for Toxic Substances and Disease Registry (2008). "Addendum to the Toxicological Profile for Propylene Glycol". p. 7.

[2] http://www.ytn.co.kr/_ln/0104_201408271203041061

[3] 2014년12월3일자 매일경제, 담배포장 디자인 교체 건은 무산되었습니다. http://news.mk.co.kr/column/view.php?year=2014&no=1487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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