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포스팅은 겨울 관악산 등반과 관악산 과천향교 산행길(루트), 겨울관악산풍경에 관해서 써보려 합니다.
겨울이라 날씨도 춥고 하여 집에만 있던 요즘, 운동의 필요성이 늘어나는 뱃살로 느껴져 어디 갈 곳이 없나 해서 검색한 결과 집 근처의 관악산에 올라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겨울이라 위험하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긴 했습니다만, 최대한 어렵지 않은 코스로 올라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과천향교방향 관악산 등산루트 - 편도: 1시간 ~ 1시간30분
과천향교 - 과천매표소 - 연주샘 - 연주암 - 연주대 (정상)
아래 사진은 제가 올라간 겨울 관악산 과천향교 등산길의 전체적인 지도사진입니다.
올라가며 귤도 먹고 초콜릿도 먹으며 쉬엄쉬엄 올라갔는데 대략 한 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빨리 올라가시는 분들은 한 시간 안에도 올라가신다고 합니다. 겨울의 관악산을 눈으로 마음으로 담으며 산을 올랐습니다.
아래는 과천향교 등산로 소개와 겨울관악산의 사진을 몇 장 올려보고자 합니다.
과천향교
정부과천청사역 (제2종합청사역) 에서 내리셔서 10번 또는 11번 출구 (스타벅스 쪽) 으로 나오신 후 쭉 걸어 올라가시면 과천향교가 나옵니다. 아래는 지도와 사진입니다.
사진에서 보이시는 곳에서 좌회전을 하신후 쭉 올라가시면 단군 목상을 만드는 곳과 여러 음식점들이 나옵니다. 그곳을 거쳐 조금 더 올라가시면 본격적으로 산길이 나오게 됩니다. 그곳에서 두 갈래 길이 나오는데 저는 왼쪽길로 갔습니다.
올라가며 아이젠을 2만원에 파시며 "이거보다 싸면 환불해드립니다" 라는 슬로건에 혹여 눈, 얼음이 많으면 어쩌나 했으나,
등산 초반길에 눈도 없고 가벼운 마음으로 올라갔으나 곧 반전이 나왔으니,,,
요게 등산로 였습니다 ㅠㅠ
요것은 계단 ㅠㅠ
아이젠이 왜 필요한지를 알겠더군요 ㅠ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겨울 산행길에 아이젠을 꼭 챙겨가시기를 바랍니다 ㅠㅠ
우여곡절 몇 번의 미끄러짐을 통해 연주암에 올랐습니다!!
연주암의 처마와 연주암에서 바라본 서울 풍경 그리고 장독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느껴졌습니다.
연주암에서 경치를 보며 쉰 후, 연주대 정상에 올라갔습니다.
연주대로 향하는 길
처음으로 겨울관악산에 올라갔습니다!! 629 미터!!
연주대에 올라가서 집에서 타온 밀크티와 슈퍼에서 사온 소세지를 먹고 있는데,
이 녀석이 나타났습니다. 요 고양이에게 먹던 소세지를 손으로 떼서 몇 점 던져주니 잘 먹습니다.
관악산 정상에 고양이가 살다니 참 대단합니다. 먹이를 어떻게 구하나 싶은데, 아마 저 같은 사람이 주는 것으로 먹고 사는 것일까요?
하산하며 두 번이나 더 엉덩방아를 찧으며 내려오긴 했지만, 오래간만에 산에도 오르고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산에 사는 고양이도 만나고, 눈 쌓인 관악산의 경치도 보고, 땀도 흘리고, 내려와서 부대찌개도 먹었습니다.
왕복 세 시간 정도의 과천향교 방향 관악산 등산길은 딱히 어려운 길이 아니라 저와 같은 산 초보자도 쉬엄쉬엄 올라가면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특히 바위로 많이 이루어진 관악산일지라도 로프, 줄 과 같은 아찔한 길이 아닌 평범한 오르막 길이기에 적절한 준비 운동과 등산화와 같은 장비 만으로도 오르 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즐거운 관악산 직접 올라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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